사람의 마음이란게 참으로 간사하다
지금껏 튼튼한 두 다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
그저 더 튼튼한 네바퀴 달린 자동차가 있으니
어디든 쉽게 가곤 했는데…
갑자기 자동차가 공업사에 가 있는 3박4일이
나에게는 한숨과 게으름만 늘어난 날들이었다
똑같은 시간들인데
내 두 다리로 직접 걸어가고 기다리고
오르고 내리는 것이 귀찮고
그 시간이 아까워지다니
그래서 또 다른 네바퀴 달린 자동차 택시를
이용하게 만든다
휴~
삶속에 들어와 이미 한몸이 된 듯한 편리한 것들에게 노예가 되어가는듯 아니 이미 노예가 된 듯한 느낌이다
석유한방울도 나지 않은 나라에 살면서
스스로가 참으로 괴씸하다 생각해 본다
조금만 더 부지런해져야 할텐데…
가능할런지… ㅠㅠ
생각으로만 그치지 않아야 할텐데…ㅠㅠ
자기전에 반성 같지도 않은 반성과 실천하고 싶은 의지를 다져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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